센트럴 파크

문화 | 2016/09/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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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파크> 표지

미국을 사랑하는(?)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는 제가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지금까지 출간된 책 중에 한두 권을 제외하고는 전부 읽어봤을 정도죠. 도서관에서 빌려본 책이 많지만, 직접 사서 가지고 있는 책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습니다. 1학기에 읽으려고 빌렸는데, 여차저차 하다보니까 대출 기간이 끝나서 다 못 읽고 반납했었어요. 인기가 많은 책이다 보니까 다시 빌리지 못하고 학기가 지나서 다시 제 손에 들어왔네요. 어디까지 읽었는지 기록은 해뒀는데, 내용이 기억이 안 나서 처음부터 읽었습니다. 영화든 책이든 보고 며칠 지나면 기억 못하는 엄청난 기억력이 이번에도 한 몫 했죠. 극히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마치 처음 읽는 책 같았습니다. 이번에는 맘 잡고 집에서 시간 나는 대로 읽어서 이틀만에 끝냈습니다!

‘기욤 뮈소’의 책을 읽으면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합니다. 소설의 내용이 마치 눈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만큼 흡입력이 좋습니다. 책 한 권을 금세 읽어버리곤 합니다. 항상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러브 스토리도 신간을 기다리게 만드는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욤 뮈소’의 어떤 책을 집어들어도 평균 이상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그러나 제가 나이를 먹어서 취향이 바뀐 건지, 작가의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인지 신경쓰이는 부분이 생기네요. 사실 <종이 여자> 읽고도 느꼈던 건데, 반전이 문제입니다. 읽는 도중에는 반전으로 받는 충격 때문에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책을 덮고 생각해보면 등장인물의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이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달까요. 물론 ‘등장인물의 성격 때문이다’라고 하면 할 말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음에도 여전히 재미있는 책입니다. ‘기욤 뮈소’의 다른 책 또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색해보니까 작년 말에 신간 <지금 이 순간>도 출간됐던데, 구해서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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