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에어를 샀어요!

일상 | 2016/03/27 22:07

개강한지 벌써 4주가 지났습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흘렀네요.

제가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있지만, 노트북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필요성을 못 느꼈어요. 이동 동선이 학교-집인데다가, 학교에 컴퓨터가 정말 많았거든요. 언제든지 컴퓨터실에 가서 컴퓨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죠. 학년이 올라가고, 환경이 바뀌다 보니까 노트북이 없으면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과제도 금방 안 끝나고, 조별 과제가 많아지니까 컴퓨터실에서 작업하기에 문제점이 많더라고요.

아무튼, 그래서 노트북을 사기로 했습니다! 데스크탑을 산지 얼마 안 돼서 서브 컴퓨터로 사용할 생각이기 때문에 고사양은 필요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서브 컴퓨터를 사는데, ‘굳이 윈도우를 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맥북을 알아봤습니다. 훗날 iOS 개발도 하고 싶어서요!

https://browser.primatelabs.com/mac-benchmarks
2013년 모델은 오히려 성능이 더 낮습니다.

맥북 에어 벤치마크 결과를 보니까 2011년과 2012년 모델은 차이가 큰데, 그 이후에는 큰 향상이 없더라고요. 가격도 보니까 55만 원 정도 해서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결정하고 찾아보니까 52만 원에 파시는 분이 있어서 바로 연락하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대전 살면서 처음 서대전역을 가봤습니다.
대전 살면서 처음 서대전역을 가봤습니다.

그리고 오늘! 청주에서 직거래를 하고 왔습니다. 택배 거래를 할까도 했는데, 비싼 물건 사는데 얼굴 안 보고 하기엔 걱정돼서… 교통비가 더 들긴 했지만, 다 합쳐도 시세보다 싼 편이라 만족합니다.

KTX 타고서 20분도 안 걸렸어요.
KTX 타고서 20분도 안 걸렸어요.
맥북 에어 13인치 (2012). A급이라서 기분 좋습니다!
맥북 에어 13인치 (2012). A급이라서 기분 좋습니다!

집에 와서 포맷하려고 삽질도 하고, 고생한 후에 이렇게 맥으로 첫 블로그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속도도 빠르고 정말 좋습니다. 아직 익숙치 않은 부분이 있긴 한데, 열심히 사용해서 얼른 익숙해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캡처를 하니까 tiff 파일로 저장되네요. 파일 변환하느라 좀 걸렸네요...
캡처를 하니까 tiff 파일로 저장되네요. 파일 변환하느라 좀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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