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어벤져스’를 봤습니다.

문화 | 2012/05/21 11:39

금요일 수업 전에 친구와 대화하던 도중 어쩌다보니 “아직도 어벤져스 안 봤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저도 아직 안 본 상태였고, 좋은 평을 많이 들어서 ‘한번 봐야하는데…‘라고 생각하고 있던 중이라
“갈래?” “가자.” 하고 약속을 잡아버렸습니다.

사실 영화를 누구랑 같이 보고 그런 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집중도 하기 어렵고, 마음 놓고 감정 표현(?)도 맘 편히 못 하거든요.
그래도 액션 영화니까 서라운드 사운드도 듣고 대형 화면으로 볼 겸 그냥 가기로 했습니다.

싸게 보기 위해 조조로 예매를 하려고 보니 Veat Box관이라고 1000원을 더 받더라고요.
(다른 관에서는 상영하지도 않아요! CGV는 상술에 쩔어있는 거야!!!)
도대체 이게 뭔가 찾아봤습니다.

CGV Veat Box

간단하게 말해서 '진동 좌석'

그래도 원래 가격보단 저렴하니까 예매를 했습니다.

토요일 아침이 되고 영화를 보러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잊고 있던 시험이 있다.”는 겁니다! 친구가 모의토익을 신청해뒀는데 그게 토요일 아침…
“이 나쁜 놈아!”(자신의 실수로 남에게 피해주는 것을 정말 싫어합니다. 아무리 친하더라도 좀 그렇더라고요.)

결국 일요일에 볼까하다가 그냥 토요일 오후에 봤습니다.
청소년 요금(8000원)으로 봤어요. 마음만은 아직 청소년이니까요!

예상대로 커플들이 많았습니다. ㅠㅠ
근데 신기한 건 상영이 거의 끝나가는 상황일텐데도 사람이 많더라고요.

영화는 재밌었습니다.
그래픽도 정말 화려하고, 중간 중간 웃음이 나오는 장면도 적절하게 들어가 있더라고요.

영화에 아쉬운 점은 없었습니다.
영화가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다보니까 어린 애들도 많더라고요.
그 나이대가 그렇듯이 정말 남한테 피해주는 녀석들이 많습니다.
뒤에 앉아있는 사람이 의자를 툭툭 치더라고요. 계속 치는 것도 아니고 애매하게 쳐서 뭐라하기도 좀 그랬습니다.

정말 영화를 즐기려면 집에서 혼자 보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18세 이용가를 보거나, 조조 영화로!

추신 : 폭풍 업데이트! 폭풍이랄 건 없지만…

태그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