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 you enjoying the time of EVE?”, 이브의 시간 극장판
문화생활 | 2012/03/11 02:38‘사는 이야기’ 분류가 아닌 다른 분류에 글을 쓰는 건 굉장히 오랜만이네요.
3월 7일(수), 저녁에 행사(선후배 대면식. 별 건 아니고 그냥 술과 고기를 마시는(?) 행사입니다.)가 있는데 수업이 끝나고 시간이 많이 비어서 집에서 쉬었습니다.
컴퓨터를 하기엔 몸이 좀 피곤해 영화나 한 편 보자고 생각해서 봤습니다.
이브의 시간의 배경은 “미래, 아마도 일본. ‘로봇’이 실용화된 지는 이미 오래이고, ‘안드로이드’가 실용화된 지 얼마 안 된 시대.”(첫 장면에 나오는 말입니다.)입니다.
주인공 ‘리쿠오’는 소유하고 있는 안드로이드인 ‘사미’의 로그 파일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합니다.
![사미의 로그 파일](/wp/wp-content/uploads/1/1335887110.png)
그곳에 도착한 ‘리쿠오’와 친구 ‘마사키’는 ‘이브의 시간’이라는 카페를 만나게 됩니다.
이브의 시간은 이런 이상한 카페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물론 그 외에 여러 떡밥을 던지고 회수하고 있습니다. 근데 전부 회수하진 않아요.)
“막 태어났을 때는 마음 속에 아무 것도 없다는 구나. 텅 비었어.
하지만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많은 걸 보고 느끼면 마음이 생겨난대.“
이브의 시간을 보면서 작품 속의 이 말이 안드로이드에게도 적용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우리가 볼 안드로이드의 모습은 어떨까요?
정말 재밌게 봤는데, 극장판에서 모든 내용을 끝내지 않습니다.
처음 보고서 극장판 -> TV판으로 내용이 이어지는 것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내용을 보면 분명 후편이 나올 것 같은데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게다가 감독은 외도(?)를 하고 있습니다!!
후편은 언제 나오는 걸까요…
감상하신 뒤에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브의 시간] 극장판 떡밥 회수 이대로 좋은가 (스포) – 루리웹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