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외톨이여, ‘NHK에 어서오세요!’

문화 | 2010/10/28 12:38

사용자 삽입 이미지작년에 ‘NHK에 어서오세요!’의 제목만 보고나서 일본의 공영방송 ‘NHK’가 떠올랐었습니다.
(애니메이션 ‘NHK에 어서오세요!’의 NHK는 일본(Nippon) 은둔형외톨이(Hikikomori) 협회(Kyokai)의 머릿글자입니다.)
특이한 제목을 보고 ‘언제 한 번 봐야지’라는 생각만 했다가 드디어 최근에 보게됐습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신세기 에반게리온 감상), 도쿄 매그니튜드 8.0(도쿄 매그니튜드 8.0 감상 완료)을 보면서
저는 순수하게 즐기는 애니를 보는게 아닌 뭔가 생각할 수 있는 애니를 본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NHK에 어서오세요!’는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으로 출시돼있습니다.
모두 내용이 다르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은 만화의 내용을 따라가긴 하지만 결말은 다르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본 말에 의하면 애니메이션이 제일 별로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아직까지는 소설과 만화는 보지 못했습니다만… 언제 시간이 나면 꼭 볼 생각입니다.

‘NHK에 어서오세요!’의 설명을 봤을 때 ‘아, 이걸 봐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이런식으로 골라봅니다.)
히키코모리, 즉 은둔형외톨이를 탈출한다는 스토리도 마음에 들었는데…
제가 재밌게 봤던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감독을 맡았던 ‘야마모토 유스케’가 감독을 맡았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더 기대됐습니다.

‘NHK에 어서오세요!’는 전체적으로 볼 때 주인공 사토 타츠히로(22세)의 은둔형외톨이 탈출을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혼자서 탈출 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어느 날 주인공의 집으로 선교 활동을 하러 왔었던 17~18살 정도로 보이는 나카하라 미사키의 프로젝트의 도움을 받습니다.

이 애니는 은둔형외톨이 문제 말고도 현대사회의 또 다른 문제점인 자살, 게임중독, 다단계사업 등도 다루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 애니의 등장인물은 제대로 되먹은 사람이 없습니다(!))

이 모든 내용을 재미와 함께 잘 그려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애니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거 좋아합니다 <-)
저도 컴퓨터 하는 걸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은둔형외톨이가 될 소지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지금도 밖에 나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미래의 모습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은둔형외톨이가 되어서 부모님께 계속 손 벌리고 살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수능이 끝나면 일부러라도 이곳 저곳 돌아다니고 해보고 할 겁니다.
(현재 상태로 봐서 그럴 가능성이 있든 친구들도 끌고 다닐겁니다!)

‘NHK에 어서오세요!’는 자신이 은둔형외톨이건 아니건 간에 굉장히 추천해주고 싶은 애니입니다.
시간만 되신다면 한 번쯤 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에게도 추천했는데 보고나서 깊은 생각을 한거 같더라고요.)

은둔형외톨이여, NHK에 어서오세요!
[#M_NHK에 어서오세요!에서 제시한 은둔형외톨이 탈출 방법|닫기|은둔생활을 하는 이유는 그런 생활이 가능하게 해주는 금전적인 지원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런 지원을 끊음으로써 직접 밖으로 나가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준다.
그러면 살기위해 일을 하게되고 자연스럽게
은둔형외톨이에서 탈출할 수 있다.
(실제로도 가능은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_M#][#M_애니메이션 중 미사키가 해주지 않은 사토의 꿈 해석|닫기|

“엄청 거대하고 힘찬 뱀이 바다를 헤엄치거나, 사과를 굵은 검으로 찌른다거나, 검고 윤기나는 멋진 권총을 마구 갈겨대는 꿈은 뭐야?”
대충 분위기 상으로 다 아실듯한데…
성관계와 관련된 꿈입니다, 네.

http://www.youtube.com/watch?v=eQbJYIWt9eI
▲ 생각하시고 보면 무슨 뜻인지 아실겁니다.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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